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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뉴스


작성일 : 15-12-23 17:36
[뉴스1] [지자체 생존전략] 21. 강화군, 섬 전체를 하나의 역사박물관으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  
   http://news1.kr/articles/?2522901 [9]

강화군청 전경 © News1

강화군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 큰 섬으로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쌀, 약쑥, 순무, 인삼, 고구마, 새우젓 등은 전국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강화는 또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항상 한반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때문에 수많은 역사문화유적을 간직한 역사문화관광지이기도 하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과 마니산 참성단을 비롯해 고려의 궁궐터인 고려궁지와 강화산성, 외규장각 등 강화도 전체가 하나의 역사박물관이다. 

군은 생존전략으로 ‘농업’과 ‘관광’을 전면에 내세워 이를 산업화하는데 모든 행정을 집중하고 있다. 
임시관로를 통해 김포 한강물이 강화도에 공급되고 있다. © News1

◇ 한강물 끌어와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

군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았던 아픔을 더 이상 겪지 않게 됐다. 

내년부터 480억 원을 투입해 영구적으로 한강물을 끌어오는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2~3년에 걸쳐 추진하기 때문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일 4만8000톤의 한강물이 김포시 포내천에서 강화군의 북부지역인 양사면 북성리의 농경지까지 공급된다. 

군은 100만톤의 농업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북성저류지와 양수장 3개소도 신설할 예정이다.

군은 한강물 공급이 군의 벼농사에 있어 일대 혁신이 일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농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친환경비료와 토양개량제, 못자리용 인공상토를 비롯해 저온창고와 소형농기계까지 지원한다.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농업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농촌체험마을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강화농수축산물이 제값 받고 판매되도록 대형마트 입점 등 유통망을 확충하고 있다.  
1871년(고종 8) 신미양요 때는 미국 함대와 포격전을 벌인 덕진진© News1

◇ 개국의 성지 강화…지붕 없는 역사박물관

강화군은 개국의 성지일 뿐 아니라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사유적을 간직한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부터 마니산 참성단, 고려궁지, 강화산성, 전등사 등 558점의 문화유적과 131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또 해상교통의 관문으로 갑곶돈대를 비롯해 해안을 지키는 군사시설인 5진 7보 53돈대가 섬을 에워싸고 있다. 

유소년시절을 강화도에서 보냈다는 고구려 연개소문을 비롯해 교동에서 생을 마감(승하)한 광해군, 강화도령 철종 등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가능한 역사인물들도 넘쳐난다. 

이에 군은 유적마다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 하고 산성주변을 특색 있는 나들길 산책로로 만들어 테마 관광 상품으로 집중 개발하고 있다. 

강화산성과 삼랑성의 탐방로를 정비해 다양한 관광객의 시선에 맞춘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분야의 조직과 인원을 대폭 보강했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는 역사유적과 갯벌 등 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호식 기자(h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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